사회
'카눈' 소멸…태풍주의보 모두 해제
입력 2012-07-19 14:23 
【 앵커멘트 】
제7호 태풍 카눈이 소멸됐습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밤부터 위력을 떨치던 제7호 태풍 카눈이 오늘 낮 소멸됐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경기도 안산 부근에 상륙한 카눈은 중부 내륙을 4시간 만에 관통하더니 오늘 낮 12시쯤 속초 앞바다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비바람이 크게 약해지며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 현재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남아 있지만, 사실상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태풍은 소멸됐지만 내일 오전까지 동해상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파도가 높게 일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내리고 있는 비는 시간이 갈수록 대부분 그치겠고, 강풍도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나타나지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는 구름이 빠져나가면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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