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유비케어,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12-07-19 13:31 
유비케어(대표 남재우)가 중국 전자차트(EMR)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유비케어는 자사의 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기반으로 중국병원용 EMR 프로그램 ‘이쯔롱(醫之龍)을 통해 중국 EMR 시장에 진출, 미국에 이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북경에 설립된 중국법인은 유비케어의 100% 단독투자법인으로 ‘이쯔롱의 연구·개발, 마케팅, 영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유비케어는 ‘의사랑을 기반으로 중국시장에 맞춤 개발된 이쯔롱 제품으로 중국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초진료를 수행하는 9십여만 개의 ‘기층의료기관을 우선 공략하게 된다.

남재우 사장은 지난 달 미국 EMR 업체인 PlatinumMD 인수에 이은 유비케어 중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가적 사업으로 의료정보화를 추진하는 중국시장에 가장 적합한 EMR 제품인 이쯔롱과 현지 영업네트워크를 보유한 임직원들과 함께 중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케어는 2000년 이쯔롱을 개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일정 성과를 거뒀으나, 당시 중국 의료정책 등의 여러 변수로 인해 철수한 바 있다.
이 같은 중국시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비케어는 최근 중국정부의 EMR정책 시행 및 의료정보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급변하는 중국 EMR시장을 면밀히 파악했다.
또한 중국 현지 개발자들을 다시 확보하고 중국통인 박진수 지사장을 영입함으로써 중국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현재 국가단위 의료정보망 구축과 공공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 주도로 기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정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선진국 모델의 도입을 선호하는 실정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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