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블레어 영 총리 퇴임 압박 고조
입력 2006-09-04 05:02  | 수정 2006-09-04 08:31
영국의 노동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퇴임 청사진을 밝히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는 24일부터 닷새간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노동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노동당 의원들은 후임 총리로 지목된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에게 언제 총리직을 물려줄지 밝히라며 블레어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영국 노동당의 지지율은 야당인 보수당보다 9% 포인트 뒤진 31%까지 하락해, 19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차기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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