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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두’ 신의 손 김선아, 6억 날릴뻔한 회사 구했다
입력 2012-07-19 08:31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의 김선아가 뛰어난 대처로 위기에 빠진 디자인 팀을 구해냈다.
18일 방송된 ‘아이두 아이두 15회에서 황지안(김선아 분)은 사직서를 낸 사실을 알고 흥분한 박태강(이장우 분)과 언쟁을 벌이던 중, 마성미(김민희 분)의 전화를 받고 태강을 뒤로한 채 회사로 향했다.
초조하고 긴장된 분위기의 사무실에 급하게 도착한 지안은 항공으로 들여와야 할 가죽을 배편으로 보내면서 쓸 수 없게 돼버려 6억의 손실액이 생길 상황을 알게 됐다. 소송을 진행하려 하는 염나리(임수향 분)의 계획에 소송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며 방법을 생각하던 그 때, 빈티지 컨셉으로 색이 고르지 않은 가죽을 많이 사용하는 가방 업체에 넘기자는 기발한 제안을 했다.
디자인 팀 직원들이 세일즈를 하러 나선 후 초조한 심정으로 여기저기 연락을 하는 있는 지안은 나리에게 실장 시절부터 10년 동안 기록한 업무일지가 담겨 있는 두꺼운 노트들과 usb를 전해주며 비슷한 실수를 했던 자신의 경험으로 나리를 위로했다.

또 작업을 끝내고 사무실로 돌아온 직원들을 향해 애정이 담겨있는 칭찬을 한 지안과 처음보다 부드러워 진 그녀의 모습에 직원들 또한 든든함을 느끼며 전과는 다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볼 수 있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안의 뛰어난 대처력으로 디자인 팀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네요.”, 김선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 멋있었어요!”, 역시 15년 경력의 능력자 황지안이네요.”, 이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네!”, 염나리 응원해주는 모습, 역시 대인배 황지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두 아이두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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