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눈' 북상…내일까지 강풍 동반 많은 비
입력 2012-07-18 13:01 
<1>현재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남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고,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태풍이 서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바다의 물결이 최고 7미터까지 일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태풍 이동경로>현재 '카눈'은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34킬로미터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고산 부근 해상을 지나, 내일 아침에는 서울 서남서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2>따라서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남부지방이,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중부지방이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요,

<특보>현재 남해상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차츰 서해안과 서해상으로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예강>앞으로 제주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서해안에도 최고 120mm, 그 밖의 지방도 5~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침>비는 내일 아침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 밤이 되면 중부지방에서도 비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주간>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은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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