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시아 합작 드라마…성공할 수 있나?
입력 2012-07-18 09:06  | 수정 2012-07-18 14:23
【 앵커멘트 】
한류 드라마가 아시아에서 대세라는 사실,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번엔 각국의 드라마 관계자들이 모여 공동제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미스 리플리'와 '가문의 영광 4' 등 다양한 작품을 촬영했던 일본 후쿠오카.

로케이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이곳에 아시아 드라마의 '큰 손'들이 모였습니다.

7회를 맞은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가 그 무대입니다.

올해는 아시아 각국의 협력을 통한 킬러콘텐츠 공동제작이 화두였습니다.


▶ 인터뷰 : 송진선 / 팬엔터테인먼트 기획팀장
-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배우의 매력에 대한 기대 때문에 계속 합작이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공동제작 형태는 하나의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한 나라의 배우가 다른 국가의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일본 만화원작에 슈퍼주니어 멤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대만 드라마 '화려한 도전'은 가장 발전적인 모델입니다.

하지만, 공동제작이 쉽진 않습니다.

각국의 역사적 이질감과 언어 장벽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 인터뷰 : 이노우에 / 일본 제작자
- "(공동제작은) 꼭 해야 하지만, 서로 다른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한 뒤에 제작해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서주영 / 기자 (일본 후쿠오카)
-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공동제작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아시아 각국의 노력이 돋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MBN 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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