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카눈 북상중…최고 200mm 이상의 비
입력 2012-07-18 08:30  | 수정 2012-07-18 08:35

<태풍> 이미 제주 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 태풍은 크기는 소형이고, 강도는 중형이지만 진행방향의 오른쪽에 우리나라가 위치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지금 이 태풍은 오키나와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고요.
오늘 오후에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 따라서 태풍 전면의 수렴대에 의해 형성된 비구름대가 영향을 주겠고요,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늦은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다시 확대되겠습니다.

<예강>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은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도 상당히 강하겠는데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및 제주 산간에는 내일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서해안 지방도 많게는 120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레이더> 현재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오고 있는데요,

<기상도> 이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까지 비는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현재 기온 서울이 25도, 광주는 25.4도까지 올라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조금 높습니다.

<최고> 한낮에는 서울이 29도, 광주 27도 선으로 비 때문에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요.
당분간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주간> 장마전선에 태풍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비 오는 날이 많은 한주입니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고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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