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카눈' 북상중…최고 200mm↑ 폭우
입력 2012-07-18 06:19  | 수정 2012-07-18 06:22

<1> 7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으며 오늘과 내일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이 만들어낸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전국에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태풍 '카눈'> 지금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빠르게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부터 모레 낮사이 제주도와 서쪽 지방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태풍 카눈은 모레 새벽쯤 신의주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빗줄기가 예상되는데요. 서해와 남해상에서는 최고 8m까지 물결이 매우 높겠습니다.

<예상강수량> 비가 강하게 내리는 시기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사이가 되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지방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부근 60에서 120,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은 30에서 80mm 정돕니다.

<기상도> 오늘 낮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을 점차 받겠고요.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주간> 내일까지 태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빗줄기가 예상되는데요. 이 정도는 하수도에서 물이 넘쳐 도로에 고이거나 우산을 쓰고 있어도 온몸이 젖을 정도의 양입니다.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더 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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