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마트폰을 해킹해 다른 사람 번호를 도용한 뒤 소액결제를 하는 수법으로 천 만원 가까이 챙긴 30대가 붙잡혔습니다.
소액결제를 할 땐 본인 인증 절차가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매달 1만 원 정도의 휴대전화 요금만 내오던 정 모 씨는 지난 3월 20만 원이 넘는 요금폭탄을 맞았습니다.
스마트폰 게임 관련 소액결제 대금이었는데, 정작 정 씨의 휴대전화는 해당 게임을 지원하지도 않는 오래된 모델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피해자
- "설치가 안 되거든요. "본 단말기는 해당 게임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떠요. 황당했죠."
36살 김 모 씨는 일명 '네이밍'을 이용해 개통 안 된 휴대전화에 다른 사람 번호를 등록한 뒤, 소액결제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결제된 사이버머니는 김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되지만, 요금은 도용된 번호로 청구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2월부터 두 달 동안 결제한 금액만 900여만 원.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컴퓨터로 소액결제를 하면 이렇게 문자 인증을 해야 하지만, 스마트폰 게임의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점을 노렸습니다."
문자 인증 절차만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범죄였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부터 인증 절차를 강제하는 가이드라인을 시행했지만, 실제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9월까지 유예기간을 뒀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한영광 기자
스마트폰을 해킹해 다른 사람 번호를 도용한 뒤 소액결제를 하는 수법으로 천 만원 가까이 챙긴 30대가 붙잡혔습니다.
소액결제를 할 땐 본인 인증 절차가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매달 1만 원 정도의 휴대전화 요금만 내오던 정 모 씨는 지난 3월 20만 원이 넘는 요금폭탄을 맞았습니다.
스마트폰 게임 관련 소액결제 대금이었는데, 정작 정 씨의 휴대전화는 해당 게임을 지원하지도 않는 오래된 모델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피해자
- "설치가 안 되거든요. "본 단말기는 해당 게임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떠요. 황당했죠."
36살 김 모 씨는 일명 '네이밍'을 이용해 개통 안 된 휴대전화에 다른 사람 번호를 등록한 뒤, 소액결제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결제된 사이버머니는 김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되지만, 요금은 도용된 번호로 청구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2월부터 두 달 동안 결제한 금액만 900여만 원.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컴퓨터로 소액결제를 하면 이렇게 문자 인증을 해야 하지만, 스마트폰 게임의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점을 노렸습니다."
문자 인증 절차만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범죄였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부터 인증 절차를 강제하는 가이드라인을 시행했지만, 실제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9월까지 유예기간을 뒀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