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재북가족 이용 박인숙 씨 재입북 협박"
입력 2012-07-17 14:30 
지난 5월 북한이탈주민 박인숙 씨의 재입북 과정에서 북측이 재북 가족을 이용해 협박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박씨가 북한에 있는 가족의 안위를 우려해 개인적 사정에 따라 입북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관계기관 조사 결과 북측이 박씨를 위협한 정황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박 씨의 과거 탈북과정에서 남측이 유인납치했다는 북측의 주장은 사실 관계에 맞지 않다며 북측은 비인도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문상담사 등을 고용해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의 신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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