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통합진보당, 총리 해임안 공동 발의
입력 2012-07-17 11:08  | 수정 2012-07-17 12:08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잠시 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할 예정입니다.
이어 통합진보당과 함께 김황식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발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질문 1】
박지원 원내대표의 연설은 어떤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나요?

【 기자 】
현 정부의 실정을 최대한 부각한다는 계획인데요.

먼저 국정 실패와 친인척 비리 등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 인천공항 매각 등 정부의 국책사업에도 제동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통합진보당과 함께 한일정보보호협정 체결의 문제를 들어 김황식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공동 발의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라디오 연설에서 16일까지 총리를 해임하라고 요구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내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에 참석합니다.

9개월 만에 열리는 회의에서 보육 예산 문제와 차기 전투기 사업 등 국정 방향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 질문 2】
여야 대선주자들, 오늘도 바쁜 일정인데 어떻게 움직이나요?

【 기자 】
먼저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았습니다.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정책을 발표하고, 상인들과 만나서 상인들의 민심을 듣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관훈클럽 토론회에 나섭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에게 날카롭게 각을 세우며, 최근의 당 상황에 대해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제주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통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대학생과 간담회도 할 예정입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조금 전 국회에서 교육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서울대와 지방 국립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 기조를 경쟁에서 협동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민주노총 관계자들을 만나 노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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