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수생 학부모 속여 1억 원 뜯어낸 30대 기소
입력 2012-07-17 10:39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는 대학 시험에 합격시켜주겠다며 재수생 학부모를 속여 1억 원을 빼앗은 혐의로 대학생 박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소재 모 대학 교수 이 모 씨와 공모해 입시 준비생인 A씨의 학부모로부터 "딸을합격시켜주겠다"며 작업비 명목으로 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또 로비 대상인 같은 대학 교수 B씨가 주점 여종업원과 호텔 객실에 함께 있는 장면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하고, 해당 동영상으로 B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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