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17일 '항암색전술 암 치료' 국제 심포지엄
입력 2012-07-17 10:16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G샘통합암병원(병원장 김민철)은 17일 오후 안양샘병원 대강당에서 ‘항암색전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암환자들에 대한 치료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영상 유도 인터벤션기법을 이용한 치료방법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3cm 이하의 소간암에 대한 고주파 소작술과 중간기 간암에 대한 동맥 내 화학색전술은 이미 표준 치료의 일부로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약물 방출 입자를 이용한 종양색전술, 냉동소작술, 마이크로웨이브 소작술, 광역동 치료, 고강도집적초음파 치료 등 여러 가지 인터벤션 국소암 치료 방법들이 임상에 적용되어 암환자의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항암색전술에 특화된 미세입자 개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의 신이치 호리(Shinichi Hori) 박사가 자신이 연구한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입자 ‘hepasphere에 대해 강의한다. 이 입자는 일정 비율의 자가팽창성을 가지고 있어 선택적 혈관 색전이 가능하며 항암제와 기타 약제 등을 점진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호리 박사는 한국 최초로 동맥내 항암치료를 하는 등 인터벤션을 이용한 암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샘병원에서 강의 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샘병원은 최첨단 입체적 세기조절 회전 방사선 치료기인 Elekta VMAT을 2009년 처음 가동하여 현재까지 2만8000건 이상을 시행했으며, 최근에는 방사선 수술시스템인 사이버나이프(Cyber Knife)와 Elekta APEXTM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초음파 암치료기인 하이프나이프(HIFU knife), 고주파소작술, 냉동절제술, 경혈관 나노이멀션 주입술, 온열치료술 등과 각종 항암요법을 조화시킨 다학제간 암치료를 시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