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복 앞두고 삼계탕업체 '분주'
입력 2012-07-17 09:59 
【 앵커멘트 】
내일이면 초복인데요.
초복이면 제일 바쁜 곳, 바로 닭고기 관련업체인데요, 1년 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장을 강세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닭고기를 분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쉴 새 없이 진행됩니다.

초복을 앞두고 밀려드는 주문에 닭고기 가공업체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랍니다.


▶ 인터뷰 : 염상기 / 하림 생산팀장
- "하루 평균 130만 마리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데 공장을 최대한 가동해도 주문량을 못 맞출 정도로 바쁩니다."

삼계탕용 닭을 키우는 농가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용규 / 닭 사육농가
- "저희 농가는 닭 수요를 위해서 온도, 습도, 특히 폐사를 예방하려고 상당히 관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계도 초복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업계는 예년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다양한 마케팅도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준 / 대형할인점 축산담당
- "초복을 맞이해서 닭고기 매출이 증가할 것 같습니다. 물량도 15% 정도 더 준비했습니다."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속에 닭고기 관련업체는 초복 보양식 특수를 한껏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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