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지수', 2009년 금융위기 직후 때보다 낮아
입력 2012-07-17 08:40 
이마트가 고안한 생활 물가지수인 '이마트 지수'가 2009년 금융위기 직후 때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으로 2분기 이마트 지수는 92.0을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의 94.8보다 더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지수는 이마트 476개 상품군의 소비 증감을 지수화한 것으로서 100 이상이면 작년 동기보다 소비가 호전됐음을, 100 이하는 악화한 것임을 나타냅니다.
의생활 지수는 89.4, 식생활 지수는 92.0, 주생활 지수는 95.9, 문화생활 지수는 89.9를 기록해 모든 세부 항목별 지수가 100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생필품 소비까지 줄여 식생활 지수는 사상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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