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호 태풍 '카눈' 북상…최고 200mm 폭우
입력 2012-07-16 20:04  | 수정 2012-07-16 20:45
【 앵커멘트 】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오늘 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어,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처럼 장마전선에서 벗어나면서 맑은 하늘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 제주지방에 최고 6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또 내일 밤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수요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비상입니다.

태풍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통보관
- "모레와 글피 사이 태풍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침수피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은 괌 북서쪽 해상에서 시속 52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은 수요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늦은 밤부터 집중호우가 시작돼 최고 20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7호 태풍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 과일 종류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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