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한구, 논란 속 복귀…이석기·김재연 19일 제명 추진
입력 2012-07-16 20:02  | 수정 2012-07-16 20:44
【 앵커멘트 】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퇴를 번복하고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새 지도부를 꾸린 통합진보당은 신당권파 주도로 오는 19일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시도합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내내 국회 본회의장은 소란스러웠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대기업의 편법 증여 엄벌, 민생 제일주의, 국회의원 특권 포기 등 전반적 쇄신안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의원처럼 권력이 있다고 법망을 피해가는 일은 사라져야 합니다. 오히려 법은 국회의원처럼 힘 있는 사람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사당화 논란에 따른 이 원내대표의 사퇴 번복이 쟁점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민주통합당 의원
- "약속을 안 지키는 이한구 의원의 행동도 보고 있습니다. (좀 조용히 해, 예의가 없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경제5단체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대기업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새 지도부를 꾸린 통합진보당은 오는 19일 의총을 열어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출당 조치를 마무리합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내일(17일)은 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돼 있지만, 박지원 원내대표의 저축은행 비리 의혹을 두고 여야는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촬영기자 : 민병조·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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