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돌연 법정관리 신청…채권단 당혹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됐던 삼환기업이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금융감독원과 채권은행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삼환기업은 오늘(16일) 오전 법원에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삼환기업에 대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했고, 채권자들의 가압류와 가처분, 강제집행이 금지됐습니다.
금감원은 삼환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이 채권은행에 추가 지원을 요구하는 '압박용 카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