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업‧단체, 행사에 쌀화환 이용 '증가'
입력 2012-07-16 11:57  | 수정 2012-07-16 11:57

최근 기업‧단체의 축하행사가 나눔, 기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준공식, 창립기념일 등의 행사에 일반화환을 쌀화환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의 경우 각종 축하 행사시 주변 거래처나 지인들에게서 약 100~200개의 화환을 받고 있지만 일반화환의 경우 행사가 끝난 후 바로 버려지기 때문에 자칫 허례허식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 및 단체를 중심으로 초대장에 행사 후 버려지는 꽃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대신 의미 있는 나눔쌀화환으로 보내주시면 좋은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넣고 쌀화환으로 대체하여 받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창립기념일에 나눔쌀화환을 이용한 모기업의 관계자는 행사 후 받은 나눔쌀은 적립해 추운 연말 불우이웃돕기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각종 축하행사에 나눔쌀화환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기업문화에 대해 쌀화환 대표기업 나눔스토어의 한 관계자는 자칫 허례허식해보일 수 있는 경조문화가 간접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쌀화환을 통해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나눔쌀화환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반화환과는 달리 조화로 만들어져 재활용을 하는 대신 나눔쌀이 포함되어 행사가 끝난 후 함께 받은 나눔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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