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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타진요’ 변호 밑는다…항소장 제출
입력 2012-07-16 11:25  | 수정 2012-07-16 13:40

강용석(44) 전 의원이 가수 타블로(32) 사건의 항소심을 맡는다.
강용석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은 지난 13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넥스트로 관계자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를 포함한 소속 변호사 3명이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를 제기한 회원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
‘타진요2 카페에는 경축 강용석 변호사께서 변호를 하시겠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상태다. 피고인 중 한 명은 5월 공판 후 강용석 변호사님을 찾아 의뢰를 부탁했으나 번번이 거절 당했다”며 강용석 변호사님이 만남을 허락해 모든 내막을 설명 드리고 설득했다”고 밝혀 힘을 보탰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 14단독 재판부는 지난 6일 ‘타진요 회원 원모(34) 씨와 이모(48) 씨, 그리고 박모(26)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들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모 씨 등 6명은 징역 8~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최초로 학력 의혹을 제기한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 김모(59)씨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기소가 중지된 상태다. 이 중 5명의 회원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강 변호사는 이 가운데 김모 씨의 항소심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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