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5·16은 쿠데타…박근혜 수렴청정"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인 김태호 의원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5·16쿠데타에 대한 역사인식 논란과 관련해 "5·16은 누가 봐도 쿠데타"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바로 이런 점이 박 전 위원장의 역사인식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5·16을 '구국혁명'으로 평가한 이후에는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없었습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사당화' 논란에 대해선 "새누리당에는 149명의 의원이 있는데 민주적 의사결정이 완전히 실종됐고 무시됐다"면서 "마치 조선시대 대왕대비 마마의 수렴청정 모습이 그려진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