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법관 임명동의안 오늘 처리…이한구 사실상 복귀
입력 2012-07-16 05:02 
【 앵커멘트 】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 합니다.
사퇴 의사를 밝혔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사실상 원내로 복귀하는 수순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회가 오늘 고영한 김병화 김신 김창석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합니다.


그러나 4명 모두 종교 편향성, 다운계약서, 외유성 해외출장 등 각종 의혹이 난무해 표결 과정에서 낙마자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병화 후보자의 경우, 야당이 임명동의안에 동의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열릴 예정인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각종 의혹으로 격론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서영교 / 민주통합당 인사청문위원
- "지난 재임 3년간 업무추진비의 97%가 밥값 술값으로 과다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고급 일식집에서만 300여 차례 갔습니다."

한편, 사퇴 의사를 밝힌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늘 예정대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 원내대표가 사실상 업무에 복귀하면서 '정두언 파문'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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