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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무기관련 대북 교역 금지 촉구"
입력 2006-09-03 07:12  | 수정 2006-09-03 07:12
오늘부터 한중일 3개국 순방길에 오르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유엔 결의안대로 한중일 3국이 북한과의 무기 관련 교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미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의 핵 활동 포기를 설득하기 위해 6자회담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음을 거듭 밝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힐 차관보의 한국 방문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조지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정지작업의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제위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의 양자회담 요구를 거부하면서 경제제재와 인권문제로 북한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미국의 시도가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을 최악으로 떨어뜨렸다며, 조만간 대화가 재개되지 않으면 미국과 북한은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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