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천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300만 원에 살 수 있다면, 여러분은 사시겠습니까?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명품 짝퉁 가방인데, 사람들은 짝퉁인 줄 알면서도 너도나도 사갔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동대문 쇼핑몰의 지하주차장.
경찰이 상자에서 머플러를 꺼냅니다.
명품인 샤넬의 상표가 찍혀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들여 온 짝퉁입니다.
41살 유 모 씨 등 9명은 중국에서 짝퉁 명품인 핸드백과 옷, 시계 등을 들여와 동대문 시장 등에서 팔았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정품이었다면 1천만 원에 달했을 이 짝퉁 가방을 판매업자 유 씨 등은 1백만 원에 들여와 3백만 원에 팔았습니다."
유 씨 일당이 들여온 짝퉁 명품은 정품으로 2백억 원 어치나 됐고, 제품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교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 석 / 서울 도봉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 "이번에 단속된 이 제품들은 아주 질이 좋은 상태고 바느질 상태나 물건 상태가 좋아서 일반인은 사실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경찰의 단속도 교묘히 피했습니다.
유 씨 등은 경찰의 단속 시간을 피해 입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에게만 물건을 팔았습니다.
▶ 인터뷰 : A 쇼핑몰 상인
- "(물건 파는) 애들이 9시 정도에 나오는데 나와서는, 처음 물건을 깔 때는 경찰 단속 때문에 설렁설렁 깐단 말이야, 11시 넘어서 나와야 해 가방(을 사려면)…."
경찰은 유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국내 세관이 짝퉁 수입을 묵인했는지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천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300만 원에 살 수 있다면, 여러분은 사시겠습니까?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명품 짝퉁 가방인데, 사람들은 짝퉁인 줄 알면서도 너도나도 사갔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동대문 쇼핑몰의 지하주차장.
경찰이 상자에서 머플러를 꺼냅니다.
명품인 샤넬의 상표가 찍혀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들여 온 짝퉁입니다.
41살 유 모 씨 등 9명은 중국에서 짝퉁 명품인 핸드백과 옷, 시계 등을 들여와 동대문 시장 등에서 팔았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정품이었다면 1천만 원에 달했을 이 짝퉁 가방을 판매업자 유 씨 등은 1백만 원에 들여와 3백만 원에 팔았습니다."
유 씨 일당이 들여온 짝퉁 명품은 정품으로 2백억 원 어치나 됐고, 제품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교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 석 / 서울 도봉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 "이번에 단속된 이 제품들은 아주 질이 좋은 상태고 바느질 상태나 물건 상태가 좋아서 일반인은 사실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경찰의 단속도 교묘히 피했습니다.
유 씨 등은 경찰의 단속 시간을 피해 입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에게만 물건을 팔았습니다.
▶ 인터뷰 : A 쇼핑몰 상인
- "(물건 파는) 애들이 9시 정도에 나오는데 나와서는, 처음 물건을 깔 때는 경찰 단속 때문에 설렁설렁 깐단 말이야, 11시 넘어서 나와야 해 가방(을 사려면)…."
경찰은 유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국내 세관이 짝퉁 수입을 묵인했는지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