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가 딸 수리의 개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한 연예매체는 13일(한국시간) "홈즈가 지인들에게 수리의 이름을 바꾸겠다고 했다"며 "수리의 양육권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명 신청 준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케이티 홈즈의 측근은 "수리의 새 이름은 '스콧'이다. 영화 '알리바마 이야기'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에서 따왔다"며 "수리는 중간 이름으로 넣고 성은 홈즈로 변경할 예정이다"고 전했습니다.
케이티가 이름 뿐 아니라 성도 바꿀 것으로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수리에게서 톰 크루즈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수리라는 이름에 담긴 부정적인 의미 때문이라는 추측입니다.
당초 톰 크루즈와 케이티는 수리가 히브리어로 '공주'의 뜻이 있어 작명했지만 일본어로는 '소매치기'라는 뜻을 갖고 있어 이름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10일 이혼에 합의했으며 이틀 뒤 톰크루즈는 배우 올가 쿠릴렌코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