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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못 태어날 뻔 했다"
입력 2012-07-13 14:43  | 수정 2012-07-13 14:44

방송인 박경림이 자신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박경림은 11일 한 프로그램에서 나는 어렵게 태어났다”며 집도 안 좋고 오빠와 언니 둘이 있었기 때문에 가족들은 안 낳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경림은 병원에 가서 아이를 지우려고 했지만 이미 임신 6개월이라 안 됐고 외할머니는 고생하는 딸을 생각해서 ‘마음은 아프겠지만 방법이 없으니 낳고 나서 엎자고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경림은 엄마가 아기랑 눈이 마주치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 저를 광에 뒀는데 아버지가 ‘이건 살인이다. 안 되겠다고 해서 광에서 절 꺼내 방에 갖다놓은 게 이렇게 자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 그 때 안 키웠으면 어쩔 뻔 했나”, 부모님이 마음 아프셨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박경림은 이날 방송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아버지의 사연을 공개해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차은지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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