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이한구 재신임 여부 결정
입력 2012-07-13 09:02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오늘(13일) 의원총회를 열어 사퇴 의사를 밝힌 이한구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합니다.
당내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철호 기자!


【 질문1 】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열어서 이한구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는 군요?

【 기자 】
새누리당은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이한구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11일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 원내대표는 정 의원이 자진해서 구속 수사를 받고, 탈당 등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늘 의총에는 이틀 연속 모든 일정을 취소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도 참석하는데요,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직접 표명할지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위원장 측은 "박 전 위원장이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의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의총에서는 정 의원에 대한 거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여야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강행군을 이어가는 군요?

【 기자 】
우선 새누리당 경선 참여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늘 오전에 한국조리과학고를 방문해 학교 운영 현황을 살피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갑니다.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오늘 전북을 방문해 전북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합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오전에 동작동 국립묘지 참배에 이어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뒤, 오후에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김 전 지사는 오후 7시에는 서울 홍익대 앞에서 대학생들과 반값등록금 호프미팅을 갖고, 반값등록금 실현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눕니다.

이밖에 손학규 상임고문은 공동육아협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세균 상임고문도 5대 서민금융기관 정책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질문3 】
오늘도 김창석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죠?

【 기자 】
국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창석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 검증에 나섭니다.

오늘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지난 2009년 삼성SDS 배임사건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파기환송 전과 동일한 법정형을 선고하는 등 친재벌 성향의 판결을 내린 점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오늘까지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인데요, 오는 16일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외통위와 문방위, 환노위, 국토위 등 국회 상임위원회들도 오늘 잇따라 회의를 열어 간사를 선임하는 등 현안을 처리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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