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독교 편향성' 쟁점…정보협정 논란 사과
입력 2012-07-13 05:02  | 수정 2012-07-13 06:10
【 앵커멘트 】
김신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종교편향성이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한일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이해를 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종교 편향 의혹을 거세게 추궁했습니다.

▶ 인터뷰 : 경대수 / 새누리당 의원
- "재판정에서 목사와 장로에게 화해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고 후보자도 같이 아멘 이란 기도를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종교가 아닌 법률과 양심에 따라 판결을 내려왔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신 / 대법관 후보
- "저의 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한일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이해를 미리 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은 도종환 의원의 작품을 교과서에서 '퇴출' 시키려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성태제 원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희 / 민주통합당 의원
- "명백하게 사과하시고요. 성태제 원장은 사퇴하도록 조치해주십시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유사한 문제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이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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