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멍젠주 중 공안부장 방한…김영환 석방시기 주목
입력 2012-07-12 20:03  | 수정 2012-07-12 21:36
【 앵커멘트 】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멍 부장의 방한이, 중국에 구금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일행 석방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이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부총리급인 중국 공안부장의 공식 방문은 지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멍 부장의 방한 기간 가장 큰 관심사는 중국에 3달 넘게 구금 중인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등 우리 국민 4명의 석방 여부입니다.

멍 부장은 방한을 계기로 김 씨 일행의 석방 시기와 절차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서는 중국이 멍 부장의 방한 직후 강제 추방 형식으로 김 씨 일행을 석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멍 부장은 본격적인 방한 일정이 시작되는 내일(13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권재진 법무부장관 등을 만나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입니다.

멍 부장은 모레(14일) 제주 총영사관 개관식 참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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