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1일)은 정부가 정한 제1회 인구의 날.
우리나라는 소득 2만 달러, 인구 5천만 명을 넘어서는 20-50클럽을 세계 7번째로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2040년 인구 5천1백만 명을 정점으로, 2050년에는 4천8백만 명으로 떨어지면서 생산 가능 인구가 부족해집니다.
문제는 역시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인데요.
알면서도, 낳고 싶어도 자녀를 많이 낳지 못하는 게 현실의 벽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자녀를 여러 명을 키우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봤는데요.
직접 한번 판단해보시죠.
【 기자 】
아들 딸 네 명인 지은순 씨 가족.
지씨 집안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자녀 넷을 키우는 게 쉽지 않지만, 오히려 행복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지은순 / 네 자녀 어머니
- "경제적인 것보다도 아이들이 저희(부부)한테 주는 행복이 더 많기 때문에…."
이동술 씨 자녀는 아들, 딸 합쳐서 여섯 명입니다.
식당에서 밥 먹기도, 이동하기도 힘들지만, 자녀 모두 잘 크는 것을 보면 뿌듯한 점이 더 많습니다.
▶ 인터뷰 : 이동술 / 여섯 자녀 아버지
- "질서적으로 잘 자라주는 것 같고요, 남을 위한 희생과 봉사정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아이들이 남다르게…."
인구 5,000만 명을 넘어선 한국.
하지만, 1.2명에 불과한 지금의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 인구는 2040년부터 감소하고 생산 가능인구도 줄어듭니다.
▶ 인터뷰 : 김영순 / 인구보건복지협회장
- "우리가 분발하지 않으면 20-50클럽(1인당 소득 2만 달러, 인구 5,000만 명) 에서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은 인구 추계를 갖고 있어서 대단히 위험합니다."
전문가들은 출산율을 1.8명까지 끌어올려야만 적정 국력을 유지한다고 지적합니다.
자녀 여럿을 낳기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 여럿을 낳아 오히려 행복하다는 다자녀 부모들의 모습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한영광 기자
오늘(11일)은 정부가 정한 제1회 인구의 날.
우리나라는 소득 2만 달러, 인구 5천만 명을 넘어서는 20-50클럽을 세계 7번째로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2040년 인구 5천1백만 명을 정점으로, 2050년에는 4천8백만 명으로 떨어지면서 생산 가능 인구가 부족해집니다.
문제는 역시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인데요.
알면서도, 낳고 싶어도 자녀를 많이 낳지 못하는 게 현실의 벽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자녀를 여러 명을 키우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봤는데요.
직접 한번 판단해보시죠.
【 기자 】
아들 딸 네 명인 지은순 씨 가족.
지씨 집안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자녀 넷을 키우는 게 쉽지 않지만, 오히려 행복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지은순 / 네 자녀 어머니
- "경제적인 것보다도 아이들이 저희(부부)한테 주는 행복이 더 많기 때문에…."
이동술 씨 자녀는 아들, 딸 합쳐서 여섯 명입니다.
식당에서 밥 먹기도, 이동하기도 힘들지만, 자녀 모두 잘 크는 것을 보면 뿌듯한 점이 더 많습니다.
▶ 인터뷰 : 이동술 / 여섯 자녀 아버지
- "질서적으로 잘 자라주는 것 같고요, 남을 위한 희생과 봉사정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아이들이 남다르게…."
인구 5,000만 명을 넘어선 한국.
하지만, 1.2명에 불과한 지금의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 인구는 2040년부터 감소하고 생산 가능인구도 줄어듭니다.
▶ 인터뷰 : 김영순 / 인구보건복지협회장
- "우리가 분발하지 않으면 20-50클럽(1인당 소득 2만 달러, 인구 5,000만 명) 에서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은 인구 추계를 갖고 있어서 대단히 위험합니다."
전문가들은 출산율을 1.8명까지 끌어올려야만 적정 국력을 유지한다고 지적합니다.
자녀 여럿을 낳기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 여럿을 낳아 오히려 행복하다는 다자녀 부모들의 모습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