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선미 문재인 캠프 대변인 "문재인,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가진 후보"
입력 2012-07-11 15:01  | 수정 2012-07-11 15:04
7월 11일 MBN <뉴스1>에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뉴스1>은 문재인 대선후보의 캠프 대변인을 맡게 된 진선미 의원과 문재인 후보의 정책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문 후보의 '경제 민주화'에 대해서 진선미 의원은 "여타 후보들보다 훨씬 깊게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다양한 재물의 지배 구조 개선에 관한 9개의 법안이 이미 발의되어있다. 이 부분을 경쟁력으로 가질 수 있을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래는 방송 전문입니다.


<아   래>


Q) 안녕하십니까?

- 네, 안녕하십니까.

Q) 대변인 직을 맡게 되셨는데요. 문재인 후보가 부패, 비리 척결의 구체적인 방안을 말씀하셨다고요?

- 방금 정확하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치, 정치검찰 청산 그리고 친인척 재산 내용 공개하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밝히셨습니다.

Q) 참여 정부의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약점인데 이 부분에 대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 실제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신다고 스스로 인정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알고계시지만 국민들이 많이 원하는 것은 결국 사사롭지 않은 부패가 없는 정부를 원하고 있는데 이번 정권 말기에 이르러서 지금 MB정권과 새누리당 집권세력 부근에 사람들이 무려 19명이 부패와 관련되어서 수사가 제기되거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는 국민들의 열망을 제대로 수용하고자 고민을 많이 했고 그래서 부패비리 척결을 무엇보다도 강조하고 그것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책들을 제안하고 있는 것입니다.

Q) 아직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인척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문재인 후보가 어제 간담회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언급을 했습니다. 참여 정부 부패 문제와 관련해서 과거 어느 때 보다 많은 진전이 있었고 대통령 주변 권력형 비리도 사실 비교해 보면 어느 정부보다 맑았죠. 그러나 여전히 그 당시에 수사 대상이 되었던 가족이나 형님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뼈아프게 생각을 하고 민정 수석을 담당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무한 책임이 있다. 하지만 그런 점까지도 거울을 삼는다면 문재인 후보가 이루게 된다면 그 다음 정부에서는 훨씬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 하고 있습니다.

Q) 모든 주자들이 경제 민주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다른 후보들과 어떤 점이 다릅니까?

- 당연히 경제 민주화라는 것은 결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노동의 관계가 새롭게 정립되고 또 양극화 문제에 관해서 시장에서 너무 많은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드는 것 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텐데요. 기본적으로 경제 민주화가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라는 것은 결국 그 정책안에 재벌 개혁이라는 문제가 반영되어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실제 진정성이 판단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 문재인 후보 쪽에서의 경제 민주화야 말로 재벌을 해체하는 것이 아니고 재벌을 개혁하는 즉, 글로벌한 경쟁력을 살려 나가고 발전시키되 재벌이 좌지우지 하는 불공정한 시장 질서를 바로 잡고 재벌과 중소기업, 자영업자, 재래시장 상인 그리고 골목 상권간의 공평하고 정의로운 거래질서를 세우자는 내용입니다.

Q) 재벌개혁, 정책적으로 어떤 차별 점을 찾아볼 수 있을까요?

- 오늘도 말씀하셨지만 여러 신문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언급이 많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출자총액 제한, 순환 출자 금지. 이런 부분들도 그 쪽에서는 신규에 대한 언급만 있지 않습니까? 저희는 그 부분보다 훨씬 더 깊게 들어가 있고 다양한 재물의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이미 9개의 법안이 발의되어 제안되어있고요. 그런 부분들은 분명하게 비교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Q) 김두관 지사와는 날선 이야기들이 오고가기도 했는데 상대 주자들에 대한 대응은 어떤가요?

- 그런가요? 여전히 저희가 볼 때는 경쟁력 부분은 객관적으로 이미 드러나 있는 지지율에서 나타나있다고 보고요. 저희는 그렇습니다. 실제로 어제 간담회에서도 문 후보가 언급을 했지만 정동영의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경선 경쟁자들이 하나의 팀으로 집권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저희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 마음입니다. 저희들의 경쟁 상대는 밖에 있기 때문에 당 내에서는 우리가 서로 힘을 합쳐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저희는 불필요한 상대방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은 전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Q) 그렇지만 흥행을 위해서라도 주자들 간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 물론 경쟁은 해야 됩니다. 그렇지만 보다 실질적인 경쟁, 정책과 다양한 현실적인 모습들을 통해서 그리고 우리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대응을 하고자 하는 것이지 상대방에 대해서 굳이 약점을 드러내거나 네거티브한 공격을 통해서만 경쟁과 경선의 흥행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Q) 그렇다면 정치 경험과 경륜이 부족하다는 지적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저희는 이미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미 후보가 여러 차례 스스로 많은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그 부분은. 그 내용은 실제로 비서실장, 민정 수석이라는 역할을 수행하는 내용이 오히려 대통령 이상으로 그렇게 말씀드리면 너무 지나치게 자신 만만한 표현일 수 있는데 국정 전반에 대한 고민과 결정 정책 내용들에 대한 파악,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까지 나와 있는 다른 대선 후보와 적극적으로 차별될 수 있는 관점일수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Q)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룰이 사실상 확정이 되었는데, 경선 룰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결정된 대로 따르겠다는 것 입니까?

- 네, 맞습니다. 실제로 여러 차례 그런 부분들을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문 후보 표현은 우리는 선수이기 때문에 룰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하고 있고 실제로 그 입장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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