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두언·박주선 '체포동의안' 내일 처리…"통과될 듯"
입력 2012-07-10 20:02  | 수정 2012-07-10 20:47
【 앵커멘트 】
박주선,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내일(11일) 국회에서 처리됩니다.
대선 정국의 최대 화두가 된 '경제 민주화'를 두고는 오늘(10일)도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회는 내일 본회의에서 박주선·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합니다.

거물급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동시 처리는 이번이 처음으로, 여야 모두 '특권 내려놓기' 쇄신 차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다만 정 의원의 경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박 의원과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홍일표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정두언 의원은 국회가 체포 동의해줘도 판사가 영장실질심사 해본 결과 구속할 필요 없다고 판단한다면 구속영장을 기각할 수도 있습니다."

정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적 보호막에 기대기보다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검찰과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선 화두인 경제민주화 공방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재벌개혁안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지적했고,

민주통합당은 '김종인 경제민주화'가 허구라고 비판했습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쇄신의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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