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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김혜수와 미모 대결 묻자 “가슴 사이즈 대결 안돼…”
입력 2012-07-10 18:25  | 수정 2012-07-10 18:52

배우 김혜수와 전지현이 미모 대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겸손해했다.
김혜수는 10일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제작 케이퍼 필름·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미모 대결을 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어땠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전지현을 보고 미모 대결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민망하다”고 말문을 연 김혜수는 미모 대결이 아니라 배우들이 모두 색깔이 다른 것”이라며 화면에 캐릭터 잘 비쳐지는게 영화를 위해 바람직하다 생각한다. 전지현 촬영하면서 그 자체로 너무 사랑스럽더라. 대결은 엄두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지현은 나는 김혜수 선배와 게임 상대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까마득한 후배이고, 또 바스트 사이즈는 대결이 되지 않는다”는 말로 기자간담회장을 웃겼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윤석(작전 지휘자 및 설계자)을 비롯해 김혜수(금고털이범 팹시〃), 이정재(목적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뽀빠이〃), 전지현(줄타기 전문 예니콜〃), 김해숙(연기파 도둑 씹던껌), 오달수(소심한 총잡이 앤드류), 김수현(순정파 신참도둑 잠파노)이 의기투합했다. 중국 도둑으로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이 힘을 실었다. 25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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