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연금, 언제 받는 게 유리할까?
입력 2012-07-10 18:21  | 수정 2012-07-11 07:16
【 앵커멘트 】
최근 국민연금을 언제 받는 게 유리한 지를 묻는 상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자녀 키우느라 저축해놓은 돈이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후 재무 상담을 받는 노영옥 씨.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넣어, 61세 전에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됐지만 고민도 생겼습니다.

▶ 인터뷰 : 노영옥 / 조기노령연금 수급대상자
- "국민연금을 조기 수령을 하는 게 유리할지 아니면 제가 61세 때 가서 받는 게 유리할지…."

노영옥 씨는 5년 뒤인 61세부터 받으면 매달 111만 원씩 받지만, 지금부터 받으면 76%인 84만 원을 받게 됩니다.


고민 끝에 노 씨는 61세부터 연금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이런 문제 등 노후 상담을 받기 위해 국민연금 노후설계센터를 찾은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은퇴 이후 준비에 소홀한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임희춘 / 국민연금 노후설계기획부 차장
-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모르고 있고요, 혹은 준비를 하고 있어도 이것이 제대로 된 방법인지…."

건강과 여가 등 노년 상담은 물론, 베이비붐 세대에 특화된 은퇴설계 프로그램 상담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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