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비자물가 15개월래 최고
입력 2006-09-01 14:00  | 수정 2006-09-01 15:36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채소류과 과실류 등이 크게 오르며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도 7개월래 최고치로 뛰어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전해주시죠.


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전달인 7월보다는 0.9%, 한해 전보다는 2.9% 상승해 지난해 5월 3.1%를 기록한 이후 15개월래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오른데는 예년보다 길었던 장마와 폭염, 수해 영향이 큽니다.

배추값이 두배로 뛰는 등 채소류가 전달보다 26% 올랐고, 수박이 56% 오르는 등 과실류도 14.7%나 뛰었습니다.


또, 가구류와 서적류 등 공업제품과 항공료 등 서비스부문도 각각 2.8%와 4.4%씩 올랐습니다.

반면 휴대폰과 사진기 등 IT제품과 돼지고기나 바나나 등을 값이 내렸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생활물가지수도 전달보다 1.4% 한해 전보다 3.8% 올라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역별로는 부산과 광주, 대전, 울산 등이 물가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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