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국내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타시그나'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타시그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 항암제입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핵심은 만성기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로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타시그나는 장기간 임상연구를 통해 글리벡보다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시그나 복용 환자의 99% 이상이 가속기나 급성기로 진행되지 않음이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 제품은 150㎎제형으로, 보험을 적용한 약값은 캡슐당 1만9천701원입니다.
하지만 해당 적응증을 가진 환자는 하루에 캡슐 4개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약값은 7만8천804원이고, 이중 환자부담(5%)은 3천940원이입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타시그나는 기존 치료제인 글리벡보다 암유전자에 정확하게 작용해 더 빠른 반응률을 나타낸다면서 보험 급여가 적용됨으로써 환자들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타시그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 항암제입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핵심은 만성기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로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타시그나는 장기간 임상연구를 통해 글리벡보다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시그나 복용 환자의 99% 이상이 가속기나 급성기로 진행되지 않음이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 제품은 150㎎제형으로, 보험을 적용한 약값은 캡슐당 1만9천701원입니다.
하지만 해당 적응증을 가진 환자는 하루에 캡슐 4개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약값은 7만8천804원이고, 이중 환자부담(5%)은 3천940원이입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타시그나는 기존 치료제인 글리벡보다 암유전자에 정확하게 작용해 더 빠른 반응률을 나타낸다면서 보험 급여가 적용됨으로써 환자들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