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추격자’, 정말 재미있더라”
입력 2012-07-10 09:16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재미있게 본 한국영화로 나홍진 감독의 액션 스릴러 ‘추격자를 꼽았다.
놀란 감독은 9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한국 네티즌과 함께한 실시간 채팅에 참여, 한국영화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 영화를 많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최근에 ‘추격자라는 스릴러를 한 편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 관객들을 향해 내 영화를 지지해주는 많은 한국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다크 나이트 삼부작의 마지막도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실시간 채팅은 세계 프리미어 일정 중 한국을 찾지 못하는 놀란 감독이 온라인을 통해서나마 한국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의지로 계획됐다.

한편 19일 개봉 예정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배트맨이 8년 후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지를 고민하다 최강의 적 베인과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크리스찬 베일, 톰 하디, 앤 해서웨이, 조셉 고든-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끈다. 2시간 44분의 러닝타임 중 55분 가량을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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