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엄태웅, ‘아시아 공정무역 네트워크’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2-07-10 09:07 

배우 엄태웅이 ‘공정무역의 남자로 나섰다.
엄태웅은 지난 9일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공정무역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향후 엄태웅은 착한 소비 운동과 공정무역 제품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는 대외적인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엄태웅은 이같은 사회참여에 대해 그동안 아시아로부터 사랑만 받아온 한류가 이제는 아시아로 그 사랑을 돌려줘야 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저개발국 농민들이 불공정한 거래로 가난에 허덕이거나 어린 아동들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였으면 좋겠다”며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측은 엄태웅씨의 공정무역 홍보대사 활동은 아시아의 빈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공정무역 캠페인의 대중적인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한국과 아시아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쌍방향적인 한류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무역은 세계 무역과 빈곤의 문제를 가난한 생산자들을 위한 공평하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해결하려는 전 세계적인 운동이자, 아이들에게 힘겨운 노동 대신 희망을 안겨주고 싶은 정직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약속이다.
한국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베트남과 최초로 공정무역을 시작하며 베트남의 생산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일 베트남으로부터의 첫 공정무역 제품인 ‘공정무역 캐슈넛이 당신에게 선물을 출시할 예정. 다국적 기업이나 많은 유통경로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로부터 직접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들여온 신선한 캐슈넛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물이 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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