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직자 과세 단계적 실시로 연착륙시킬 것"
입력 2012-07-10 09:02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성직자 소득에 대한 과세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연착륙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9일) 여수 엑스포를 방문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행법상으로도 과세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 과세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던 게 관행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관행에서 벗어나 갑자기 과세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고, 과세 대상자들에게도 준비 기간을 줘야 한다며 점진적 실시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의 거래세 세율과 관련해서는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가벼운 것부터 시작하는 게 현명하다고 밝혀 18대 국회에서 제출된 옛 한나라당 안의 0.001%에 무게를 뒀습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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