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생충 감염이 자살 부를 수도"
입력 2012-07-09 19:36 
사람이나 개, 고양이 등에 기생하는 톡소플라즈마 원충에 감염된 여성들이 자해나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감염 여성들은 비감염 여성에 비해 흉기나 불 등으로 자해할 확률이 50%, 자살을 시도할 확률은 8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톡소플라즈마 원충은익히지 않은 육류나 깨끗이 씻지 않은 채소를 먹거나 고양이 배설물을 만짐으로써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의 뇌 속에 기생합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로 결론을 내기에는 사례의 빈도가 낮다는 점을 강조하며 톡소플라즈마가 자해나 자살을 시도하게 하는지는 확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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