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평택 미군 수갑 사건' 현장 경찰 조사
입력 2012-07-09 14:48 
미군 헌병대가 시민들을 수갑에 채워 연행한 사건과 관련해 김기용 경찰청장이 현장 경찰관들이 미온적으로 대응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오늘(9일) 기자간담회에서 제51비행단 소속 미군 헌병대 7명이 평택 미군기지 주변에서 시민 3명을 수갑을 채워 150미터 연행하는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의 행동이 적절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한미주둔지위협정, SOFA에는 미군 헌병이 한국 민간인을 연행할 때 한국 경찰관이 요구하면 바로 인계하도록 돼 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평택에서 미군 헌병 7명이 주정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한국 민간인을 수갑에 채워 연행하는 등 과잉 진압이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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