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박 3명 결단 임박…박근혜 슬로건 공개
입력 2012-07-08 20:02  | 수정 2012-07-08 21:05
【 앵커멘트 】
새누리당 후보 등록을 앞두고,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은 내일 경선 불참을 선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대선 슬로건을 발표하며 출마 채비를 마쳤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리산 산행을 마친 정몽준 이재오 의원은 새누리당 경선 참여를 놓고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

현재까지는 경선 룰과 관련해 상황의 변화가 없고, 기존의 경선 불참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는 것이 측근들의 공통된 말입니다.

반면, 경선 참여에 무게를 실은 김문수 경기지사는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내일(9일)까지 경선 룰 논의를 지켜보자고 한 만큼 내일(9일) 이후 입장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측근들은 김 지사 거취에 일절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모레(10일)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본선까지 사용할 슬로건으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채택했습니다.

▶ 인터뷰 : 변추석 / 박근혜 캠프 미디어홍보본부장
- "이번 슬로건에서 담아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평소에 일관되게 주장한 국민의 행복입니다."

박 전 위원장을 상징하는 심볼은 젊은 층에 다가가기 위해 이모티콘을 사용했고 박 전 위원장 이름의 한글 초성을 따왔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레(10일)부터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하지만 사실상 이번 주초가 지나면 경선레이스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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