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김두관 전 지사의 출마선언의 핵심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짚어볼까요?
【 기자 】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조금 전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지지자 수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출마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 5년간 중산층은 몰락하고, 평화는 위협받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정권을 연장하면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닌 특권공화국, 재벌공화국이 되고 있다"면서 "불평등과 양극화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출마선언 장소를 땅끝마을을 택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의 최남단이지만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힘찬 출발점"이라면서 자신의 인생역정과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고문은 오늘 고양원더스 야구단을 방문하고 "우리 사회가 패자부활의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세균 고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과부를 폐지하고 정통부와 과기부, 해수부 부활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개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준영 전남지사가 12일 출마를 선언하는 등 민주당 경선 후보는 7~8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 질문2 】
새누리당 얘기를 해 보죠. 후보 등록을 고심 중인 새누리당 비박 대선 주자들의 결단이 임박했죠?
【 기자 】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정몽준 이재오 김문수 새누리당 비박 주자 3명은 경선룰 논의 시한인 내일이나 후보등록일인 모레쯤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문수 지사는 일단 경선 참여에 무게를 실은 가운데, 실리와 명분을 놓고 최종 결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나란히 지리산으로 산행을 떠난 정몽준 이재오 의원은 경선 불참을 선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전 대표는 트위터에 "짙은 안개가 밀물처럼 몰려오는 노고단의 나무들 속에서 길을 찾는다"는 말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 의원도 트위터에 '님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인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라는 글을 올려 정치적 결심이 섰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일 대선출마 선언을 앞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트위터에서 "누구든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잠재력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나라를 꿈꾼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민주통합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김두관 전 지사의 출마선언의 핵심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짚어볼까요?
【 기자 】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조금 전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지지자 수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출마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 5년간 중산층은 몰락하고, 평화는 위협받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정권을 연장하면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닌 특권공화국, 재벌공화국이 되고 있다"면서 "불평등과 양극화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출마선언 장소를 땅끝마을을 택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의 최남단이지만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힘찬 출발점"이라면서 자신의 인생역정과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고문은 오늘 고양원더스 야구단을 방문하고 "우리 사회가 패자부활의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세균 고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과부를 폐지하고 정통부와 과기부, 해수부 부활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개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준영 전남지사가 12일 출마를 선언하는 등 민주당 경선 후보는 7~8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 질문2 】
새누리당 얘기를 해 보죠. 후보 등록을 고심 중인 새누리당 비박 대선 주자들의 결단이 임박했죠?
【 기자 】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정몽준 이재오 김문수 새누리당 비박 주자 3명은 경선룰 논의 시한인 내일이나 후보등록일인 모레쯤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문수 지사는 일단 경선 참여에 무게를 실은 가운데, 실리와 명분을 놓고 최종 결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나란히 지리산으로 산행을 떠난 정몽준 이재오 의원은 경선 불참을 선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전 대표는 트위터에 "짙은 안개가 밀물처럼 몰려오는 노고단의 나무들 속에서 길을 찾는다"는 말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 의원도 트위터에 '님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인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라는 글을 올려 정치적 결심이 섰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일 대선출마 선언을 앞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트위터에서 "누구든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잠재력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나라를 꿈꾼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