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배우 나부랭이'라는 수상소감 이후 선배들에게 혼났다고 고백했습니다.
6일 모 방송에서는 "2005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에서 밥상 소감 당시 본인을 일개 배우 나부랭이라고 표현했다"라며 황정민을 '간 큰 배우'로 소개했습니다.
이에 황정민은 "이후 선배님들에게 많은 욕을 먹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분의 생각이니까 사과 드렸다. 하지만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소신있게 밝히며 "나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졌을 뿐이다. 배우라고 해서 우쭐하는 것들이 싫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의 진심어린 모습들은 그의 겸손한 성격은 물론, 그가 가지고 있는 연기자, 연기에 대한 가치관까지 직접적으로 전달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황정민은 2005년 청룡영화제 수상 소감 당시 스태프의 노고를 칭찬하며 그저 나는 다된 상에 숟가락만 얹었다”는 비유로 수상소감을 말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