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타블로 비방' 타진요, 밝혀진 충격적 진실은…
입력 2012-07-07 08:12  | 수정 2012-07-07 10:06

【 앵커멘트 】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진요' 회원 3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글이 의견제시를 넘어 악의적으로 타블로와 가족들을 비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년 전 가수 타블로의 스탠포드 대학졸업에 의혹을 제기하며 만들어진 인터넷 카페 '타진요'.

카페 회원 원 모 씨 등 3명에게 법원이 각각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원 씨 등이 타블로가 직접 제출한 성적증명서 등 모든 자료가 공개된 뒤에도 해커가 개입됐다고 주장하는 등 악의적으로 타블로와 그의 가족을 비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원 씨 등이 객관적 증거마저 위조됐다며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는 점 등 죄질이 나쁘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 모 씨 등 6명에게도 각각 징역 8개월에서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타진요 카페를 개설한 김 모 씨는 소재를 파악할 수 없어 기소를 중지했습니다.

이들은 2년 전 부터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했다는 타블로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는 뜻의 타진요 카페를 개설해 타블로를 비방해 왔습니다.

검찰은 성적증명서 감정과 당시 재학생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타블로가 석·박사 학위를 정상적으로 취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사진 =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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