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령’ 엄기준, 명계남에 “아들 살리려면 죽으세요” 섬뜩한 협박
입력 2012-07-06 11:52 

SBS TV 수목극 ‘유령의 엄기준이 명계남에게 섬뜩한 선전포고를 했다.
현민(엄기준)은 5일 ‘유령 방송에서 경신(명게남)에게 아들을 살리고 싶으면 죽으세요. 우리 아버지처럼”이라고 섬뜩한 협박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민은 경신이 아들 재민(이재윤)을 구제하기 위해 애쓴다는 사실을 알고 경신을 찾아왔다. 현민은 재민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웠고, 경신은 현민을 세강 증권 대표에서 해임시키려는 상황.
13년 전, 경신이 자신의 아버지인 경문에게 대선 자금 누명을 뒤집어씌우고 독이 든 술까지 건넨 사실을 안 현민은 경신과 대치했다.

현민은 과거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다고 말했고, 경신은 돈이 가장 많은 놈이 결국 이기게 되어 있다”고 비웃었다.
하지만 현민도 지지 않았다. 현민은 비리 자금이 상세히 적힌 봉투를 건네며 내 첫번재 카드다. 13년 전 1000억원이 사라진 카드”라고 말했다. 자신이 가진 카드가 많다고 말한 현민은 아들을 살리고 싶으면 죽으세요. 우리 아버지처럼”이라고 말했다.
경신은 분노했지만 봉투의 내용물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민은 자신의 부하인 염재희가 쓸모가 없어져 다른 사람을 시켜 살해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민을 도와주는 경찰 내부 동조자에 대한 관심이 연일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