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의 단독보도로 촉발된 김태효 기획관의 사퇴에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한일 정보보호협정 재추진에 대해서는 정치권도 국민 여론과 발을 맞췄습니다.
보도에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의 사의 표명을 "적절한 판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실상 동력을 잃은 한일 정보보호협정의 재추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새누리당 의원
- "국민의 정서에 너무 반하면 이익이 되더라도 할 수 없으니까…."
민주통합당은 김 기획관의 자진사퇴가 정부의 '꼬리 자르기'라며 평가절하하고, 대통령 사과와 추가 문책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민주통합당 대변인
- "국무회의를 무력화한 국무총리, 국민과 야당을 기만한 외교·국방 두 장관과 함께 문책을 받아야 합니다."
또 절차나 내용상으로 문제가 있는 한일 군사정보협정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 반응도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장성숙 / 서울 목동
- "국민을 기만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 인터뷰 : 전찬홍 / 서울 낙성대동
- "국민의 동의나 의견(전달) 없이 했다는 건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이번 협정을 반대하는 여론을 확인한 이상 협상 재추진의 동력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취재: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MBN의 단독보도로 촉발된 김태효 기획관의 사퇴에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한일 정보보호협정 재추진에 대해서는 정치권도 국민 여론과 발을 맞췄습니다.
보도에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의 사의 표명을 "적절한 판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실상 동력을 잃은 한일 정보보호협정의 재추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새누리당 의원
- "국민의 정서에 너무 반하면 이익이 되더라도 할 수 없으니까…."
민주통합당은 김 기획관의 자진사퇴가 정부의 '꼬리 자르기'라며 평가절하하고, 대통령 사과와 추가 문책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민주통합당 대변인
- "국무회의를 무력화한 국무총리, 국민과 야당을 기만한 외교·국방 두 장관과 함께 문책을 받아야 합니다."
또 절차나 내용상으로 문제가 있는 한일 군사정보협정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 반응도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장성숙 / 서울 목동
- "국민을 기만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 인터뷰 : 전찬홍 / 서울 낙성대동
- "국민의 동의나 의견(전달) 없이 했다는 건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이번 협정을 반대하는 여론을 확인한 이상 협상 재추진의 동력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취재: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