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두언 의원 10시간째 검찰 조사
입력 2012-07-05 20:02  | 수정 2012-07-05 20:38
【 앵커멘트 】
저축은행 로비 대가로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10시간 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태영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정 의원에 대한 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가 10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조사를 받은 이상득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대검찰청 11층 조사실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출석과 동시에 피의자 신분이 된 정 의원은 조사에는 성실히 응하고 있지만 주로 제기된 의혹들을 해명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오전 10시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 의원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정두언 / 새누리당 국회의원
- "(이상득 전 의원이 돈을 받을 때 함께 자리에 있었나요?) 오늘 충분히 다 잘 해명될 겁니다."

검찰은 크게 두 가지 의혹을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007년 대선을 전후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1억 원 안팎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또 임 회장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넬 당시 정 의원이 함께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정 의원에 대해서도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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