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DJ 축제…한국을 달군다

【 앵커멘트 】
한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음악페스티벌입니다.
그동안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열렸던 세계 DJ페스티벌들이 한국에서 열려 세계적인 DJ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상은 기잡니다.


【 기자 】
무대 위 DJ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빽빽한 인파는 한 몸이 됩니다.

3~4년 전부터 록과 재즈 등 각종 음악축제가 인기를 끈 가운데 올해엔 세계 최대 DJ페스티벌이 한국을 찾습니다.

2000년 네덜란드에서 시작해 19개 나라를 돌며 100만 인파를 모은 센세이션 페스티벌.

1997년 미국을 필두로 남미와 유럽을 순회하며 500만 명을 열광케 한 울트라뮤직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세계적인 디제잉 공연들이 잇따라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일렉트로닉 음악 마니아가 증가하며 국내에서도 디제잉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디제잉이란 음원에 기계 효과를 입혀 즉석에서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것.

빠른 비트의 댄스 음원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 층에서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좌현 / '하이네켄 센세이션페스티벌' 기획자
- "한국이 아시아 트렌드의 중심지여서 세계적인 DJ페스티벌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었고요…."

▶ 인터뷰 : 윤용섭 / '울트라뮤직페스티벌' 기획자
- "케이팝이나 요즘 (한국에서) 인기있는 장르들이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위주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티켓이 거의 매진된 상태이고요."

화려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센세이션 페스티벌, 한국 공연에선 48개의 대형 분수로 시원한 물 쇼를 벌일 예정입니다.

울트라뮤직페스티벌엔 네덜란드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전설의 DJ, 티에스토를 비롯해 전 세계 44명의 DJ가 총출동합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