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밭에서 일하던 70세 여성이 폭염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위가 아니라 폭우가 걱정입니다.
밤사이 서울 등 중부지방에 최고 150mm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침수피해 등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쩍쩍 갈라져 먼지만 날리던 논에 윤기가 납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바닥을 드러내던 저수지에도 물이 차오릅니다.
오매불망 비가 내리길 기다려온 농민들에겐 말 그대로 단비입니다.
하지만 모두들 비가 반가운 건 아닙니다.
시간당 최대 50mm가 쏟아지는 폭우에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연주 / 서울 여의도동
- "좀 더울 때는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차라리 더운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오늘 오전 주로 남부 지역에 쏟아지던 비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서울과 인천은 밤새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성묵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장맛비는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머물겠지만,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중부지방에서는 최고 1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남부지방은 10~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에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 다음 주 수요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침수 피해 등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최양규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밭에서 일하던 70세 여성이 폭염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위가 아니라 폭우가 걱정입니다.
밤사이 서울 등 중부지방에 최고 150mm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침수피해 등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쩍쩍 갈라져 먼지만 날리던 논에 윤기가 납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바닥을 드러내던 저수지에도 물이 차오릅니다.
오매불망 비가 내리길 기다려온 농민들에겐 말 그대로 단비입니다.
하지만 모두들 비가 반가운 건 아닙니다.
시간당 최대 50mm가 쏟아지는 폭우에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연주 / 서울 여의도동
- "좀 더울 때는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차라리 더운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오늘 오전 주로 남부 지역에 쏟아지던 비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서울과 인천은 밤새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성묵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장맛비는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머물겠지만,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중부지방에서는 최고 1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남부지방은 10~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에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 다음 주 수요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침수 피해 등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최양규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